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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MZ, 아이는 Z세대가 만났을 때 ! 궁합은?

by growth1979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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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는 굉장히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부모는 M 세대인 1980년생 부터 밀레니엄 세대 전후이고 Z 세대는 1995년이후부터 2010년 생을 의미하니까요. 겹치는 연령대이면서 조금은 다른 문화도 섞여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MZ 세대보다는 조금 앞선 세대이면서 제 자녀들은 Z 세대에 해당이 됩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가는 때는 아이러브 스쿨과 싸이월드 등이 유행이었고요. 인터넷이 활발하게 사용되던 시대였지만 스마트폰은 존재하지 않았고 삐삐와 핸드폰이 공존하던 때였습니다. 

 

세 아이는 2006년과 2011년 사이에 태어났는데요. Z세대입니다. 막내가 태어난 2011년에 저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생겼고 카카오스토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싸이월드에 기록하던 육아일기는 뜸해지면서 싸이월드는 사라지게 되었고요. 

 

이제는 카카오 스토리 대신 인스타를 사용하여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있네요. MZ 세대에 대해 비꼬는 말들도 많지만 이들의 문화를 우리가 잘 알지 못해서 오해하는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이 중요한 세대, 손해보는 것을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선을 넘지 않는 것을 중요시하는 세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MZ세대 엄마와 Z세대 자녀의 특징

MZ세대 엄마Z세대 자녀 어떻게 다른가? 

 

성장 배경 아날로그 → 디지털 변화 시기 경험 디지털 원주민, 스마트폰 세대
가치관 자율성 중시, 효율적이고 실용적 다양성 존중, 자기표현 강함
소통 방식 카톡, 문자, SNS 활용 가능 유튜브, 인스타, 짧은 콘텐츠 선호
양육 태도 수평적 소통, 자유로운 분위기 지향 강압보다 공감 원함, 감정 소통 중시

 

2. 두 세대 간에 잘 맞는 부분 (시너지)

  • 디지털 감수성: 스마트 기기 사용과 SNS 활용 능력에서 공감대 형성 가능
  • 수평적 관계 지향: 권위적이지 않고 친구 같은 관계 가능성
  • 다양성 존중: 서로 다른 문화를 비교적 잘 이해하려고 함
  • 자기 표현: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인정하려는 경향

 

3. 서로 주의해야 할 점

엄마가 주의할 점자녀가 주의할 점

 

감정을 지나치게 이입하지 말기 (자녀의 문제 = 나의 문제 X) 엄마의 세대적 한계나 방식 무시하지 않기
지나친 비교(친구, 성적, 외모 등) 피하기 대화를 단절하거나 무시하지 않기
자녀의 사생활 존중, 디지털 감시 줄이기 부모의 관심을 부담으로 여기지 않기
진심을 전달할 때, 감정보다 명확한 언어 사용하기 감정 표현을 너무 급하게 하지 않기

 

4. 진상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1.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실패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2. 비교 금지 – 형제, 친구, 나의 어린 시절과 자녀는 다름을 인정
  3. SNS 과잉 감시 자제 – 프라이버시 존중
  4. 자녀의 삶을 대신 살지 않기 – 조언은 하되, 결정은 자녀에게 맡기기
  5. 감정적 말투 자제 – “왜 이렇게 못해?” 대신 “무슨 어려움이 있었어?”로 표현

 

5. 긍정적인 측면(잘 맞는 부분)

  • 자기 성장형 관계: 서로 배워가는 관계로 발전 가능
  • 공감 소통 가능성: MZ세대는 감정 표현과 공감에 능해 Z세대와 잘 어울림
  • 새로운 문화 공유: 유튜브, 패션, 음악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많음
  • **감정지능(EQ)**이 높은 세대 조합: 감정에 민감하고 공감하는 능력 높음

책 불안세대를 보면서 과도한 SNS 로 인한 청소년 우울증과 열등감 등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효과적이고 소통과 연결을 위해서 필요한 SNS 이지만 적절한 관리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시도와 절제를 가르쳐야하는 부모, 쉽지 않지만 꼭 필요한 부모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MZ 세대 부모들은 자녀에게 몰입하고 열정을 쏟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다만 내 자녀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고 함께 공존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 즉 사회적 기여의 측면도 키워나가신다면, 더 건강한 세대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녀가 성장해나감에 따라 적절한 정서적 거리두기를 하여 기다려주는 엄마, 조금 멀리서 믿어주는 엄마, 아빠로 지지해주신다면, 자녀와의 관계도 더 건강하게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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