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움되는 정보67

엄마는 이미 충분한 엄마입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속 엄마들은 정말 다재다능하고 아이들의 필요를 다 채워줄 뿐 아니라 현실 속 나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자랑하고 드러내는 문화 속에서 우리는 수 많은 영상들과 사진들에 노출이 되어 현실과 화면 속 세상은 너무도 다르고 자칫 열등감과 비교의식에 빠지기 쉽습니다. 저도 과거에 맘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나는 무능한 엄마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자격미달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우리가 경험하는 화면 속 이미지는 사실 그 영상을 위해 만들어지고 조작이 된 공간입니다. 그런 엄마는 사실 존재하지 않지요.대본이 있거나 필터를 씌우기도 하고 항상 고생하고 힘든 과정들은 그곳에 담기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모습,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모습.. 2025. 6. 11.
이것저것 다 해보는 40대 주부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강사와 작가이기도 합니다. 부모교육, 인성교육, 심리검사 등으로 출강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 경력 단절을 겪으면서 아이들이 예쁘고 좋으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었어요. 세 아이가 어려서 취업도 쉽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자격증을 따고 교육을 듣고 공부를 하면서 책과 글쓰기를 취미 삼아 지냈습니다.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여 상을 타는 호사도 누렸고요. 물론 떨어지고 좌절하고 실패한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라디오 사연에서 100개 넘는 상을 타기도 했었어요. 한동안은 신앙글도 많이 써서 별명이 간증 전문 집사였습니다. 교회 신앙잡지 등에 실리기도 했고요. 제가 집에 있으면서 세 아이를 양육했었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았어요. 첫째 아이는 6살이.. 2025. 6. 4.
며느리에게 인기 있는 시어머니는 이렇습니다. 요즘 mz 며느리들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세대간의 차이가 크다보면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기고 중간에 낀 존재,어머니에게 아들이자 며느리에겐 남편은 적절히 개입하지 못하거나한쪽 편을 들면서 가족 관계가 깨어지는 일을겪게 되기도 해요. 요즘 며느리들은 과거처럼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삶 보다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합니다.명절에도 시댁과 친정에 똑같이 공평하게 대하기를 원하고 용돈을 드리는 부분도 각자 챙기기를 하기도 해요. 자녀 출산도 선택이고 낳았다하더라도 함께 육아휴직을 내어 돌보는 부부들이 늘어났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아침 밥을 안 해주는 며느리가 밉고 아들이 고생하면서 며느리를 챙기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일 수 있지요. 그러나 시대가 너무도 변했습니다. .. 2025. 6. 2.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중년 재취업 ing 청소년강사, 부모교육강사가 되고 활동 중이다. 최근에 모바일 시니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시니어강사로서 시작하게 되었다. 중년 재취업은 쉽지 않았지만 한번 기회가 열리니 다음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이번에는 시니어 강사 중에서 대교뉴이프에서 하는 브레인 트레이닝 지도사 2급 과정을 신청하였다.시니어 모바일 강사를 통해 시니어에 대한 관심과 발전 가능성을 알게 되었고 전부터 인지치료 등에 관심이 있었다.작년에도 고민을 하였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미뤄뒀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등록을 하게 되었다.온라인 과정과 토요일 오프라인 1회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방문으로 케어를 하고 주중에 전화상담 등으로 관리를 해드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심리학과를 나오고 관련된 직종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고 시니어라는 연.. 2025. 6. 2.
고3 엄마들끼리 "절대로" 묻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 고3 엄마들끼리 절대 묻지 말아야 할 질문 10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1. “성적 많이 올랐어?” 왜 민감할까?: 누군가에겐 자극제가 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은 자녀를 둔 부모에겐 스트레스가 됩니다. 대안 멘트: “요즘 아이도 많이 힘들지? 우리도 같이 힘내야지.” 2. “어디 목표야? 수시야 정시야?”왜 민감할까?: 목표 대학을 말하면 비교가 시작됨. 실패 시 더 큰 부담.대안 멘트: “우리 애는 자기 방식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 다들 그렇지?” "알아서 하겠지. 아이들 몫이니까. 기다려보자고." 3. “학원 어디 다녀?” 왜 민감할까?: 좋은 학원 정보 공유로 시작해 결국 비교와 불안감으로 끝난다.대안 멘트: “요즘 학원들 커리큘럼이 다양하더라~ 아이에게 맞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이런식으.. 2025. 5. 30.
누군가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지 마세요! 저의 경우에는 공감을 잘하고 감성지수가 높은 편이어서, 누군가의 고민과 어려운 이야기들을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다만 그 이후에 장시간 경청을 하다보니, 제가 지치고 소진되는 일들이 반복되었어요.​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저에게는 꺼내는 지인들을 보면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대화라는 것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상대방은 자신의 정리되지 않은 힘든 감정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면 후련해지고 정리가 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을 듣고 감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몇 시간을 들어준 적도 꽤 많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강한 내면을 위해서는 건강한 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저는 성향적으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2025. 5. 30.